[리눅스] GRUB - OS Prober (윈도 부트로더가 사라졌다!?)

작성일 : 2022. 4. 26. 10:19

---

방 구석에 쳐박아 둔 오래된 리눅스/윈도 듀얼부팅 노트북을 간만에 꺼내서 패키지를 업데이트하고 나서 재부팅했는데 GRUB 에서 'Windows Bootloader' 가 사라졌다. 잊고 있었다. 배포판에 포함되는 패키지도, 아니 패키지에 들어가는 알짜 프로그램도 꾸준히 변화되고 관리된다는 것을!

 

(리눅스 데스크탑이 윈도보다 안정적이라는 생각에 파티션 안에 창고처럼 처박아 두는데. 이렇게 부트로더가 말썽을 피우면 고민에 빠진다. 그렇다고 윈도를 전혀 안쓰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BIOS 에 들어가서 Fast Boot 기능을 켜고 부팅, 끄고 부팅.. 다 시도 해봤다.

 

(원래 UEFI 를 지원하는 노트북인데, 실수로? /dev/nvram 을 삭제하면서 BIOS 시간도 업데이트 안되고 ... 그래서 Fast Boot 를 끄고 CSM 호환으로 써왔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게을러져서... 그냥 모든 게 준비된 시스템이었으면....!!!! (~ 하고 바라면서도 정작 눈에 띄는 지저분한 건 빼고 순수 패키지, 음..., 내가 맘대로 설치할 수 있는 데비안을 고집하는 건 여전하다.)

 

dpkg-reconfigure grub 을 실행해볼까 하다가 구글 검색으로 상황 종료!

예전에 부트로더를 재설정할 때 update-grub? "--no-floppy /dev/sda" 이런 옵션이 들어간 명령을 자주 실행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왜 기억이 안날까..... ㅠㅠ....

 

아무튼 update-grub 만 실행했을 때

 

os-prober 에서 더 이상 리눅스 외 오에스 파티션을 쓰지 않겠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뭐지? 이제 지원안하겠다는 소린가?

이제 더 이상 듀얼부팅은 소용없게 되나??? 잡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왔다.

 

 

/etc/defaut/grub 파일에 GRUB_DISABLE_OS_PROBER=false 를 추가한다.

(기본 지원되는 기능이라면 주석처리가 되어 있어야 할 텐데, 여기에는 없다. 정책적으로 비활성화 하되 아는 사람만 쓸 수 있게 하려는 것인가?)

 

 

'GRUB_' 으로 검색하면 이렇다. 맨밑에는 추가된 줄.

 

다시 update-grub 을 실행하면 윈도 파티션을 찾아서 GRUB 메뉴에 추가한 것으로 나온다. 상황종료!!

참고한 사이트 :

https://forum.manjaro.org/t/warning-os-prober-will-not-be-executed-to-detect-other-bootable-partitions/57849

Warning: os-prober will not be executed to detect other bootable partitions